(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사기 혐의 용의자가 경찰의 검거를 피하기 위해 모텔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
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모텔 7층에서 20대 남성이 에어컨 실외기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였다.
이 남성은 사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찾아온 경찰을 피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의 설득 끝에 30여분만에 실외기에서 내려오면서 투신 소동은 마무리됐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