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주민 모르게 아파트 안에 6차선 도로계획"

입력 2020.09.08 12:24수정 2020.09.08 14:33
2018년 공고했다는데요?
배현진 "주민 모르게 아파트 안에 6차선 도로계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송파구에서 대규모 아파트를 관통하는 6차선 규모의 도로 수립 계획이 지역 주민 모르게 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문정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이 송파구의 공람을 거쳐 서울시의 고시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여기에는 한 아파트단지를 관통하는 도로 건설 계획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이 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배 의원은 그동안 문정지구단위계획안이 공람되면서 "단지 내부에 차량 통과 위주의 관통 도로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철회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서울시와 송파구가 이를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파구는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수정안을 고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정지구단위계획구역과 계획결정안은 지난 2018년 처음 공고된 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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