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은 8일 신속한 대처로 인명을 구조한 베트남 국적 외국인 다오 딘 흐엉(40)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다오 딘 흐엉씨는 지난달 23일 신운천 인근에서 가족과 산책을 하던 중, 집중호우로 인해 물이 불어난 신운천에 낚시객 A씨가 빠진 것을 보고 아무런 안전장비도 없이 물속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한 다오 딘 흐엉씨께 감사드린다”며 “부안군은 각종 재난에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