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 하천에서 카약을 타던 50대가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쯤 연풍면 원풍천에서 카약을 타고 출발한 A씨(57)가 약 3.5㎞ 하류지점에서 실종됐다고 동료 B씨가 밤 8시34분쯤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밤 10시10분쯤 실종지점에서 1.8㎞ 떨어진 곳에서 카약은 발견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구조대는 4일 오전 6시16분 수색을 재개했고, 실종 소식을 듣고 달려온 A씨의 아들이 오전 6시23분쯤 출발지점에서 6.5㎞ 떨어진 곳에서 숨져 있는 아버지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드라이슈트와 구명조끼,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