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생후 7개월 남아가 욕조에 담긴 물에 빠져 중태에 빠졌다.
3일 인천 송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2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인 A군이 욕조 속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욕조에서 꺼내져 있던 A군을 응급조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맥박이 돌아왔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당시 욕조에 담긴 물에 혼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의 부모는 집 안에 있었으나, 뒤늦게 A군을 발견하고 소방 등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학대 의심이나, 범죄 가능성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