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 떠 있는 50대 여성 시신, 구조해보니..

입력 2020.09.01 15:01수정 2020.09.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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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에 떠 있는 50대 여성 시신, 구조해보니..
1일 오전 10시5분쯤 서귀포 성산읍 고성리 섭지해녀의집 앞 해상에서 A씨(58·여)가 물 위에 떠있는 채로 발견돼 제주 소방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제주동부소방서 제공)2020.9.1/뉴스1©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앞바다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랐다. 1일 해조류를 채취하던 50대 여성이 익사했으며 전날 50대 남성 관광객이 물에 빠져 숨졌다.

제주동부소방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5분쯤 서귀포 성산읍 고성리 섭지해녀의집 앞 해상에서 A씨(58·여)가 물 위에 떠있는 채로 발견됐다.

A씨는 발견 40여 분만에 소방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제주시 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결국 사망했다.

A씨는 바다에서 해조류를 채취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1일에는 제주시 구좌읍에서 물놀이를 하던 50대 남성 관광객이 익사했다.

이날 오후 4시6분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행원포구 밖 동쪽 100m 지점 해상에서 A씨(50)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깊은 물에 빠졌으며 가족에 의해 구조됐다.

119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가족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되지 못했다.

A씨는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제주시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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