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나치의 히틀러가 그랬고, 칠레의 피노체트가 그랬다는 것은 잘 아느냐"고 되물었다.
최 회장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의료 총파업을 '군인의 전장 이탈'에 빗댄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주의를 옹호한다는 문 대통령의 지금 행태는 완전히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이며 20세기 초중반 유럽을 지배했던 파시스트 지도자의 행태"라고 비난한 바 있다.
황 최고위원은 "파시스트가 뭔지 몰라도 정말 모르는 듯"이라며 "일국의 의협회장이라는 자가 의술은 모르겠지만, 역사와 사회는 조금도 배우지 못한 무식을 자랑스레 떠벌리니, 이 사람을 뽑은 의사들은 어떤 심정인가 묻고 싶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그에 필적할 만한 자가 있었으니, 그런 것은 전임 박근혜 대통령과 그 수하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렴"이라며 "이 의협회장을 열심히 지지하고 응원하는 족벌언론의 사주와 종사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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