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내연 관계에 있던 6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27일 오후 구속기로에 선다.
법원 등에 따르면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소재 한 모텔에서 수면제가 든 커피를 먹여 피해자를 잠들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후 10시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범행 장소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위치 추적 등을 통해 관악구 신림동 봉림교 인근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