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장기기증 등록이 계속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24일 김포시낭송협회로부터 장기기증 등록서 69부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랑의장기기증홍보대사로 임명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김포시의 여러 단체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로 성사됐다.
김 의원은 이재영 김포시낭송협의회 회장과 함께 약 2주간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쳐 69명의 장기기증 등록을 이끌어 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비대면으로 등록서를 전달한 이 회장은 "2주간 생명나눔을 홍보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 역시 "이를 시작으로 김포시민들에게 장기기증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