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광화문 집회를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이 난 70대 남성이 연락이 끊겼다가 스스로 보건소를 찾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71·남·인천 539번)는 23일 오후 10시55분쯤 인천 서구보건소를 찾아갔다.
방역당국은 A씨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한 뒤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 참석한 뒤 22일 인천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이 났다.
시 방역당국은 A씨의 확진 사실을 통보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시 조사결과 A씨는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된 상태로, 경기 군포시를 주소지로 한 주민등록도 말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 소재파악을 위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A씨를 추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