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례 절도행각.. 180cm 건장한 현행범의 반전 정체

입력 2020.08.24 09:45수정 2020.08.24 10:03
체포 과정서 경찰관 폭행까지..
14차례 절도행각.. 180cm 건장한 현행범의 반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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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외국 국적 14세 청소년이 광주에서 차량털이 등 절도행각을 벌이다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준강도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나이지리아 국적 A군(14)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2시쯤 광산구 모처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 3대에서 현금 8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5월부터 14차례에 걸쳐 현금과 자동차 등 15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A군의 범행 모습을 발견해 경찰에 알렸고, 체포 과정에서 키 180㎝가 넘는 A군이 주먹과 발로 경찰관을 폭행하며 저항했지만 제압됐다.

경찰은 재범 가능성이 있어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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