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강물 불어났는데.. 다리 아래로 뛰어내린 여학생

입력 2020.08.09 14:10수정 2020.08.09 14:52
이를 어쩌나요...
폭우에 강물 불어났는데.. 다리 아래로 뛰어내린 여학생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금호강 강창교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학생이 강물에 빠져 소방당국과 경찰 등이 9일 오후 현재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9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강창교 위에서 여학생이 뛰어내렸다. 당시 이 여학생은 지인과 함께 강창교를 걷다 강물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으나 폭우에 따른 사고인지, 극단적 선택인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달성군 일대는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강창교 아래 강물은 물길이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색당국은 보트로 수면수색을 진행하다 날이 저물어 수색을 접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헬기 등을 동원하고 수색인원을 늘여 실종자를 찾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 등이 조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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