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38)이 6일 운동화 차림으로 국회에 간다는 말로 '원피스' 차림을 했다가 공격을 받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지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두 대신에 운동화 신고 본회의장 가고, 서류가방 대신에 책가방 메고 상임위원회 회의 들어간다"며 자신의 운동화와 책가방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러한 차림을 한 이유로 "운동화는 국회에서 바빠서 가볍게 뛸 때나 비 피해 현장을 둘러볼 때 훨씬 편하고, 책가방은 용량이 깡패여서 서류가방과 비교 불가"임을 들었다.
이어 김 의원은 "단정하고 일하는데 편한 복장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라는 말로 상식을 벗어난 극단적 복장이 아니라면 일하는데 편리한 복장이 최고라고 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 글을 통해 류호정 의원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비난을 퍼부은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류 의원 원피스 차림은 단정하다, 복장이 아닌 일로 평가해 달라'는 주문을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