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현대건설 소속 여자프로배구 선수였던 고유민씨(2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께 광주시 오포읍의 자택에서 고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씨의 지인은 전화 연결이 안 된다면서 자택을 방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등 타살을 의심할 만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미뤄 고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씨는 2013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2019-2020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초 개인적 사유를 들어 돌연 팀을 떠났고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은 고씨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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