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훔쳐 달아난 만취男, 갓길에서..

입력 2020.07.28 16:33수정 2020.07.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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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훔쳐 달아난 만취男, 갓길에서..
【서울=뉴시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술에 취해 택시를 훔쳐 달아나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8시께 서구 비산동에서 시동이 걸린 택시를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운전자가 시동을 켜둔 채 편의점으로 잠시 물건사러 간 사이 택시를 훔쳐 100여m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택시를 운전해 가다 갓길에 정차한 채 잠이 들었다.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며 "범죄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영장 청구 여부도 고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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