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 찌른 아내, 무슨 일?

입력 2020.07.27 15:35수정 2020.07.27 15:43
말다툼 하다가 그랬다고;;
자택서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 찌른 아내, 무슨 일?
뉴스1DB

(횡성=뉴스1) 박하림 기자 = 가정폭력과 사업권 문제 등으로 말다툼하다 남편을 흉기로 찌른 아내가 붙잡혔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55·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횡성군 자택에서 침대에 누워 있는 남편 B씨(55)를 흉기로 가슴과 옆구리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상을 입은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이날 집에서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육가공유통 사업장 운영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A씨는 그동안 남편의 잦은 외도와 의처증, 심한 가정폭력 등에 시달린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저녁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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