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교 남단서 극단선택 추정 50대 시신 발견, 알고보니..

입력 2020.07.23 15:55수정 2020.07.23 16:07
한강 강변에 놓여져 있던 것은..
천호대교 남단서 극단선택 추정 50대 시신 발견, 알고보니..
자료사진(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20.7.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정혜민 기자 = 서울 송파구 소재 한강공원 인근에서 극단 선택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23일 천호대교 남단 송파구 광나루한강공원 야구장 근처에서 투신해 익사한 것으로 보이는 50대 남성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에 "한강 강변에 신발과 가방이 놓여져 있는데 사람은 안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 요청에 따라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현장에 신발과 가방이 놓인 만큼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46분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4시간 동안 2차에 걸친 수색 끝에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놓인 소지품을 통해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한강경찰대를 거쳐 서울 광진경찰서로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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