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주한미국대사관이 13일 백선엽 장군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백 장군의 타계를 애도하며 그가 남긴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오늘날 번영을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 국가"라며 "1950년대 공산주의 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모든 영웅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앞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지난 11일 백 장군과 손을 마주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한국 최초 4성 장군에 올랐던 백선엽 육군 예비역 대장의 지난 밤 별세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도자이자 애국자이며 정치가였던 백 장군은 현대 한미 동맹 구축을 주도했으며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라는 말도 남겼다"며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백 장군님이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장군은 지난 10일 오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