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서 웨딩사진 찍은 알몸 커플, 사진사가..

입력 2020.07.13 08:15수정 2020.07.13 13:48
아무 반응 없는 산둥성 교통당국
횡단보도서 웨딩사진 찍은 알몸 커플, 사진사가..
횡단보도에서 알몸으로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중국 산둥성의 한 커플. 출처-웨이보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알몸에 이불만 덮고 웨딩사진을 찍은 중국 커플이 중국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1일 중국 SNS 웨이보에 '산둥(山東)성 한 커플의 횡단보도 웨딩사진'이라는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차가 지나다니는 횡단보도 한 가운데서 옷을 벗은 채 하얀색 이불을 덮고 과자와 음료를 먹고 있는 젊은 커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또 있다. 이들은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던 것. 영상에는 사진사가 카메라를 들고 커플에게 여러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또 한 사람은 차가 지나가지 못하게 도로를 막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이들의 위험천만한 모습이 영상을 통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라고?", "결혼 후에는 살림을 횡단보도에 차릴 듯" 등의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이 일파만파 퍼졌지만 산둥성 교통당국은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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