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하다가 흉기로 사촌형 찌른 40대男

입력 2020.07.03 16:58수정 2020.07.03 17:05
피해자는 수술을 받았다
말다툼 하다가 흉기로 사촌형 찌른 40대男
광주 남부경찰서 /뉴스1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말다툼을 한 사촌형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2)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50분쯤 남구 봉선동 제석산 등산로 입구에서 사촌형 B씨(45)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배에 상처를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범행에 앞서 B씨와 전화로 말다툼 했다.
격앙된 A씨는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B씨를 불러내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B씨에게서 진술을 받은 뒤 A씨 신병처리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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