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서 발견된 180㎝ 크기의 사체

입력 2020.06.30 15:13수정 2020.06.30 17:11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지만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보인다.
제주 해안가서 발견된 180㎝ 크기의 사체
30일 오후 12시43분쯤 제주 제주시 조천읍 관곶 해안가에서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20.6.30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30일 제주 해안가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43분쯤 제주시 조천읍 관곶 해안가에서 돌고래 사체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았다.

확인 결과 돌고래 사체는 몸무게 250㎏, 둘레 180㎝의 수컷 남방큰돌고래로 파악됐다.


전문가 분석 결과 죽은 지 약 10~15일로 추정되며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지만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보인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해당 돌고래 사체를 조천읍사무소에 인계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남방큰돌고래는 국제보호종으로 그물에 걸렸을 경우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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