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추미애 폭격하는 진중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

입력 2020.06.30 07:02수정 2020.06.30 10:40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두환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다"
연일 추미애 폭격하는 진중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문민장관'으로 표현했다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로부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느냐며 핀잔을 들었다.

진 전 교수는 30일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검사 장관의 지휘에 말없이 수그려 온 세월은 30년이 아니라 60년임에도 문민 장관의 지휘는 새삼스럽고 처음이라는 듯, 건건이 지휘를 무력화하는 시도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고 한 것을 가리켜 "'문민'이라는 말은 김영삼 정부 이후에 들어본 적이 없는 단어로 군사정권 끝난 지가 30년이 넘었건만, '문민장관'은 또 뭔 소린지"라며 비꼬았다.


이어 "민주화운동을 하려면 그 시절에 했어야지. 그땐 열심히 고시공부만 하더니, 이제 와서 웬 군부독재 타령이냐"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두환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다"면서 "문민총장을 탄압하는 전두환 짓 하는 게 누군데"라고 추 장관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민총장 탄압하는 독재장관 물러가라! 권력비리 은폐하는 흥신소장 자폭하라! 무능장관 방치하는 대통령은 각성하라!"고 외친 뒤 "운동권 언저리에 있던 짬밥이 나왔다"라고 자신도 한때 구호깨나 외쳤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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