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30대 남성, 생존한 비결은..

입력 2020.06.22 10:30수정 2020.06.22 10:38
생존수영 배워야겠네요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 생존한 비결은..
충남 당진시 도비도 앞 해상에 빠진 30대 남성이 생존수영을 하면서 10여분을 버텨 평택해경에 구조됐다. © 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이 생존 수영으로 해상에서 10여분 버티다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지난 21일 오후 8시 8분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선착장 200ⅿ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A씨(38)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양경찰서는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해상구조팀 4명 탑승)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3분 뒤인 오후 8시 8분께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도비도 선착장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저체온증 및 탈진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구조된 A씨가 평택해경 해상구조팀이 올 때까지 생존수영을 하면서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려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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