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입력 2020.06.16 16:01수정 2020.06.16 16:23
김여정, 담화에서 한 말이...
통일부 "북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16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방향에 연기가 나고 있다. 정부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연기가 목격됐다. 북한은 개성공단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은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시점에 즈음해 촬영된 것으로 이 연기가 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2020.6.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통일부는 16일 "14시49분 북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됐다"고 공식확인했다.


통일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공지를 통해 북한의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사실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개성공단 쪽 서부 전선 지역에서 대형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관측된 바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담화에서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