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 바다서 새벽 1시경 남녀 추락 신고.. 구조하고 보니

입력 2020.06.05 11:07수정 2020.06.05 13:54
다행이네요
여수 앞 바다서 새벽 1시경 남녀 추락 신고.. 구조하고 보니
5일 오전 1시27분쯤 남녀 2명이 전남 여수시 수산물 특화시장 앞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이 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20.6.5 /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5일 전남 여수의 한 수산물시장 앞 바다에 추락한 남녀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7분쯤 친구사이인 A씨(19·여)와 B씨(20)가 여수의 한 수산물시장 앞 안벽에서 장난을 치다 해상에 추락했다.


이들은 광주에서 지인들과 관광차 여수를 방문해 산책 중이었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2명를 무사히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며, 2명은 병원 이송 당시 호흡과 맥박이 양호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수에 해안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되면서 새관광객이 늘어 심야시간대 익수자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어선 계류를 위해 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어선부두 안벽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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