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친구 청테이프로 묶고 폭행도 모자라 흉기 꺼내들고..

입력 2020.05.26 16:19수정 2020.05.26 17:00
폭행수위가 심한것으로 조사됐다
또래 친구 청테이프로 묶고 폭행도 모자라 흉기 꺼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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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이승환 기자 = 또래 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해 경찰 수사를 받던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공동감금·공동폭행 혐의로 입건된 고등학생 A군(16)에 대한 구속영장이 25일 발부됐다.

서울관악경찰서는 A군을 이달 초 입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해 21일 영장을 재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A군에 대한 구속수사 필요성을 심리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은 피의자가 도망 혹은 증거를 인멸할 우려 등이 있을 때 발부된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지인의 집에서 또 다른 친구 1명과 함께 B군(16)을 청테이프로 묶은 뒤 폭행하고 다음 날(9일) 오전까지 B군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행 수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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