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 황악산(해발 1111m) 중턱에 폐타이어와 쓰레기가 불법 투기돼 김천시가 수거에 나섰다.
4일 김천시에 따르면 백두대간 황악산 바람재 계곡에 대형 폐타이어와 쓰레기가 버려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크레인과 5톤 트럭 등을 동원해 폐타이어 70여개와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김천시는 인적이 드문 야간을 틈타 차량에 폐타이어와 쓰레기 등을 싣고 와 계곡에 버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야간 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투기자를 감시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현장 감식조사 등을 해 불법 투기자를 끝까지 추적해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