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건강이상설 '태영호' 옹호 차명진 "문재인 일당은.."

입력 2020.05.03 11:03수정 2020.05.03 11:15
태영호 보단..본인 앞 길이나 걱정해라
김정일 건강이상설 '태영호' 옹호 차명진 "문재인 일당은.."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시병 후보가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위해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4·15 총선 당시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차명진 전 국회의원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오류, 살아있는 신이라 자처하는 자의 20일 동안 잠적 사건에 대해 의혹을 가지지 않은 자가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 '99% 사망' 등을 주장했던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건강 이상설을 강하게 주장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을 옹호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차 전 의원은 "인민민주주의, 주체사상 체제에서는 수령이 직접 개개 인민의 끼니거리까지 챙겨야 한다"며 "그 수령이 무려 20일 동안이나 사라졌다는 건 통치 포기요, 체제 스톱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연히 국제사회가 의문을 갖게 됐고 급변 사태에 대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아마 북한 사회 내에서도 이상한 소문이 빠르게 돌기 시작했을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놈이 또 어디 숨어서 뭔가 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행적을 찾는 거, 당연한 일"이라며 "좌빨들과 부역자들은 왜 정부의 발표를 못 믿느냐 비난하지 말고 왜 문재인이가 국민을 못 믿게 만들었나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전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군통수권자는 신영복을 존경하고 김원봉을 신원회복하지 못해 안달하는 자이다"라며 "문재인 일당은 '거봐 내가 맞았지' 할 게 아니라 김정은이가 20일 동안 숨어서 무슨 짓을 했는지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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