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7일 손수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식구들과 먹은 사연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구마 맛탕 요리 사진을 올린 뒤 "맛탕 만들어 전식구 먹임"이라고 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재 120여개의 댓글과 5600여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 부회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요청을 받고 전라남도 해남 농가의 '못난이 고구마' 450톤을 사들여 '키다리 아저씨' 별명을 얻었다.
못난이 고구마는 23일부터 이마트, SSG닷컴 등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특히 지난 24일 신세계TV쇼핑에서는 고구마 하루 판매분(65톤)을 넘어 90톤 분량이 팔리는 등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