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신호위반까지 하면 택시를 잡으려 했던 이유

입력 2020.04.27 12:24수정 2020.04.27 14:28
그 과정서 SUV 2대 추돌 사고도 발생
경찰차, 신호위반까지 하면 택시를 잡으려 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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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서구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추적 중 교통사고를 내 경찰관 등 5명이 다쳤다.

2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22분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입구 사거리에서 택시 한대가 음주운전을 한 것같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청라국제도시 입구 사거리에 신호를 위반해 택시에게 다가가던 중 2·3차로를 주행하던 투싼 2대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과 투싼 운전자 A씨(37·여)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27일 0시 20분쯤 신고된 택시를 발견해 조사를 했지만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거리에서 신고된 택시를 발견한 후, 사이렌을 울리며 추적에 나서는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며 "모두 보험처리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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