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의회 의사당 1층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도착 당시 이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구조대는 여성의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숨진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에는 전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여성은 울산시의회 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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