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버스 정류장 덮친 음주 차량..참혹한 현장

입력 2020.04.24 15:56수정 2020.04.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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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버스 정류장 덮친 음주 차량..참혹한 현장
© News1 DB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출근길 버스정류장을 덮쳐 3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4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도로에서 A씨(58)가 몰던 SUV 차량이 중앙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B씨(43·여)가 숨지고 C씨(46)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차량은 정류장을 덮친 후에도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섰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77%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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