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4인방 복당 촉구하는 장제원 "홍준표는.."

입력 2020.04.22 10:35수정 2020.04.22 10:40
그래봐야 그 나물에 그 밥 ㅋㅋ
무소속 4인방 복당 촉구하는 장제원 "홍준표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종료된 지난 16일 장제원 미래통합당 부산 사상 후보가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21대 총선) 무소속 당선자들의 즉각적인 복당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말하며 "잘못된 공천 파동을 반성하는 차원에서라도 모든 반목과 갈등을 접고 통합의 정신을 살려 빠른 복당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들은 잘못된 공천의 피해자들이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패인은 공천파동이다. 돌려막기, 찍어내리기, 사천 의혹 등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며 "피해자들이 개인 경쟁력으로 살아서 돌아왔는데 복당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당선자들 면면이 우리당에 꼭 필요한 인재들"이라며 "홍준표 당선자는 대통령 후보를 지낸 분이다.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권성동 당선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미래통합당의 차세대 지도자다. 우리 당 공천자가 3위를 할 만큼 어처구니 없는 표적 공천탈락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명분도 실리도 없는 탈락을 위한 탈락이었다"며 "김태호 당선자는 제가 같이 정치를 해 본적은 없지만,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임은 당원들 공히 인정하는 분이다. 윤상현 당선자는 여러 논란이 있지만, 20대 공천 탈락을 포함해 무려 3번이나 당으로 부터 불이익을 받았다.
이쯤되면 그의 지역 경쟁력을 인정하고 복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역대 정당 사상, 잘못된 공천으로 살아돌아온 당선자를 당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전례가 없다"며 "이왕 받아들일 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받아들여 함께 혁신과 반성의 대오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의석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단 한석이 급한 마당에 이들의 복당을 망설이는 것은 또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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