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열린민주당은 이제 시작"이라며 "더 선명한 개혁, 더 매서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당의 조직을 재정비하겠다"며 "다음달 11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고 했다.
손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여러분들의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해 송구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열린민주당은 지도부, 후보, 당원이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 장을 열었다"며 "열린민주당 덕분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선거가 축제처럼 느껴졌다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당선자들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당선됐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최선을 다한 의정 활동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도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당내 활동을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열린민주당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을 낸 열린민주당은 전체 투표자의 5.42%(151만2763표)의 정당득표율로 3명의 당선인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