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 홍준표 "아이돌 게릴라 콘서트도 아니고 단지.."

입력 2020.04.17 11:45수정 2020.04.17 13:33
"선거유세도 아닌 당선자 보고 대회에 불과한데도.."
신난 홍준표 "아이돌 게릴라 콘서트도 아니고 단지.."
지난 16일 밤 대구 수성수 수성못 인근 두류5거리에서 열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당선자 보고 대회'에 몰린 인파.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으로 출마해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자리를 따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당선 인사자리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놀랐다며 '보다 높은 곳을 향하라'는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오후 8시 대구 수성못 인근 두류5거리 폭포수 광장에서 가진 '당선 인사' 현장을 찍은 사진을 소개했다. 홍 전 대표 인사말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장면이었다.


홍 전 대표는 "아이돌 게릴라 콘서트도 아니고 단지 페이스북에 하루전 공지 했을 뿐인데도 전국에서 수많은 군중이 세찬 바람 부는 광장에 모였다"라는 말로 감격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선거유세도 아닌 당선자 보고 대회에 불과한데도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모여든 것은 그만큼 나라 걱정이 앞서고 홍준표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으로 저는 받아 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나라와 국민들에게 제가 이 나라에서 받은 많은 혜택을 돌려 주어야 한다는 각오로 감연히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2022년 대권에 도전할 뜻을 다시한번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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