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투표소 직원과 실랑이 "명백한 부정선거.. "

입력 2020.04.15 10:31수정 2020.04.15 11:12
가려도 누구 찍을지 아는데..뭘
황교안 투표소 직원과 실랑이 "명백한 부정선거.. "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15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설치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 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국민들께서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미래통합당에 주실 것"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1대 총선 투표를 마치고 한 발언입니다.

황 대표는 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 설치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 여사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엄중한 투표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어떤 정치공세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바른 선택들을 계속 해왔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투표과정에서는 기표소에 가림막이 설치되지 않은 것을 두고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황 대표는 "공개투표가 이뤄졌다면 명백한 부정선거"라며 "검토 후 비공개 투표의 원칙, 헌법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비판했다.

결국 관리직원은 기표소에 가림막을 설치해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고, 황 대표는 이후 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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