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4·15 총선 서울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에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경제가 발표한 여론조사(서울경제 엠브레인 의뢰, 7일 동작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신뢰수준 95% 표본오차±4.4%p)에 따르면, 이 후보 48.0%, 나 후보는 35.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5%p다. 동작을에서 야당심판론(43.4%)이 정권심판론(30.4%)보다 우세한 것이 두 후보의 격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소속 정당(41.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자질·역량 15.9%, 도덕성·청렴성 12.2%, 공약 9.5% 등으로 나타났다.
나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자질·역량(35.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소속정당은 14.4%, 도덕성·청렴성 3.7%, 공약 23.5%로 조사됐다.
송파을(서울경제 엠브레인 의뢰, 7일 송파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신뢰수준 95% 표본오차±4.4%p)에서는 배현진 통합당 후보(42.5%)가 최재성 민주당 후보(36.1%)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을이 정권심판론(42.5%)이 야당심판론(34.6%)보다 앞선 점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소속 정당(51.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기타 22.5%, 공약 11.7%, 자질·역량 6.6%, 도덕성·청렴성 5.0% 등으로 조사됐다.
최 후보 역시 소속 정당(43.7%)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자질·역량 16.5%, 기타 14.7%, 공약 14.2%, 도덕성·청렴성 3.7%로 나타났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