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아들 김홍걸 열린민주당 비판 "꼼수정당.. 4년전처럼"

입력 2020.04.08 14:16수정 2020.04.08 14:28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김홍걸
DJ 아들 김홍걸 열린민주당 비판 "꼼수정당.. 4년전처럼"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8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김홍걸 후보가 8일 광주를 방문해 '문재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민생당과 열린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당과 열린민주당 후보들이 총선 이후 합당을 운운하며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민심을 현혹해 집단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꼼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시민당만이 더불어민주당의 오직 하나뿐인 유일한 원팀이다"며 "더불어시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지난 날 아버님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던 분들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사심과 욕심으로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술수와 거짓으로 저희 어머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며 "4년 전 국민의당 세력은 민주당 지지세력 중 한 축인 호남 유권자들을 속여 자신의 이익을 챙겼고, 이번에는 열린민주당이 다른 한 축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개인적 친소관계만 따진다면 열린민주당에 있는 분들 중에 잘 아는 분도 있고 마음의 빚이 있는 분도 계신다"며 "그러나 정치도의상 공천 결과 등 소속된 정당에 불만이 있다고 탈당하고 민주개혁세력을 분열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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