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찾은 만삭 임신부 폭행한 공무원의 최후

입력 2020.04.08 10:10수정 2020.04.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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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찾은 만삭 임신부 폭행한 공무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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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서부경찰서는 만삭 임신부와 동로 직원 어깨를 깨문 인천시 모 우체국 소속 공무원 A씨(38)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우편배달업무를 하는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쯤 자신의 근무지인 인천시 서구의 한 우체국에서 출산을 앞둔 임신부의 어깨를 한차례 깨문 후 이어 동료 직원의 어깨를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우체국에 출입구에 들어오던 B씨에게 얼굴을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 B씨(30대·여)와 직원 C씨(40대)의 어깨를 깨물었다.

A씨의 이같은 행동에 놀란 B씨는 안내데스크 안쪽으로 대피한 후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인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조치했다.

A씨는 정신질환 치료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료 경과를 지켜본 후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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