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선거 유세를 돕고 있던 여성의당 자원봉사자에게 한무리의 남성들이 접근해 돌을 던지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마포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6시4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에서 유세 중이던 이지원 여성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돕던 자원봉사자 A씨에게 돌을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신원불상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지점의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돌을 던진 용의자들이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 A씨가 당시 상황을 정리한 글을 공유했다. 이글에서 A씨는 남성 3명의 무리 중 1명이 돌을 던져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에 맞았다며 더 큰 보복을 당할 것이 두려워 곧바로 항의하거나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