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청년들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360만원을 저축하면 1440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시는 다음달 7일부터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계좌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 자립을 촉진하는 제도다.
중위소득 50%이하의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다.
월 10만원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 장려금 30만원을 매칭, 3년 뒤에 1440만원의 목돈으로 받는다.
시는 이외에도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Ⅰ,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조명노 자활증진과장은 “청년저축계좌 사업은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