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정윤미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는 25일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합쳐 절반(150석)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 정권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수처법 등 반민주악법을 밀어붙였다. 과반을 확보해서 이런 잘못된 것을 재발 방지하고 잘못된 입법을 고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목표 의석으로는 "통상 20석 내외를 염두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뒤지는 정당 지지율에 대해서는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다"며 "뜻을 정하지 못한 국민이 많은데 이런 분들이 문재인 정권 심판이란 큰 어젠다에 함께 한다면 득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지지자 중에서도 여론조사의 신뢰도에 의문을 갖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제대로 하면 현상에 맞는 평가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사람이 하는 것이고 기준과 지표를 다양하게 넣을 수 있는 그 과정에서 편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우려를 하면서 여론조사를 보고 있는데 여론조사 중에도 나중에 결과가 뒤바뀐 경우가 허다하다"며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가면 국민들이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