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박기범 기자 = 미투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써놓고 사라진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이 약 9시간만에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20일 낮 12시45분쯤 양산 하북면의 한 기도원에서 발견됐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3시35분쯤 아내 앞으로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겨놓고 부산 북구 자신의 집을 나간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김 최고위원이 택시를 타고 양산 통도사 인근에 하차한 것을 확인하고 이동경로를 따라 수색을 벌여 김 최고위원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