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심상정에 묵직한 한방 "무슨 염치로.."

입력 2020.03.19 08:05수정 2020.03.19 10:04
"민주당이 표를 도둑질 한다"며 욕하면서..
정청래, 심상정에 묵직한 한방 "무슨 염치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심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치 않고 독자 비례대표를 내겠다며 진보진영을 향해 '비례는 민주 20%대 정의 30%비율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을 후보는 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거부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을 욕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비례대표는 정의당을 찍어달라'는 건 무슨 논리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정 후보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상정 대표가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범민주 진영이 50% 이상 정당득표를 할 것이며 지금(상태라면) 민주당 40%, 정의당 10% 정도가 되니 민주당20%, 정의당 30% 정도로 전략투표를 해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는 심 대표가 "민주당이 표를 도둑질 한다"며 욕하면서 무슨 염치로 '표를 달라'는지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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