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부부도 코로나19 확진..."감기 걸린 마냥 피곤했다"

입력 2020.03.12 13:44수정 2020.03.12 14:49
톰 행크스 부부도 코로나19 확진..."감기 걸린 마냥 피곤했다"
[AP/뉴시스] 톰 행크스(왼쪽), 리타 윌슨. 2020.03.12.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바이러스는 인종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행크스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주인공으로 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를 호주에서 촬영할 예정이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부부가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고 호주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는 성명을 내고 "행크스 부부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행크스는 12일 인스타그램에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함을 느꼈고 몸도 조금 아팠다.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미열도 있다.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다"라고 썼다.

현재까지 호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20명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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