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대 들이받은 30대 운전자, 알고보니..'소름'

입력 2020.03.10 07:35수정 2020.03.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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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5대 들이받은 30대 운전자, 알고보니..'소름'
10일 오전 0시35분쯤 부산 동래구 수안동의 한 썬팅업체 영업소에 술에 취한 미니쿠페 운전자 A씨가 차를 몰고 돌진했다. 썬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차량 5대가 미니쿠페에 부딪히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술에 취해 차를 몰고가던 30대 미니쿠페 운전자가 썬팅업체 영업소로 돌진해 차량 5대를 연쇄 추돌했다.

10일 오전 0시35분쯤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미니쿠페 운전자 A씨(30대 남성)가 썬팅업체 영업소 안으로 돌진했다.

A씨가 몰던 미니쿠페는 썬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K5, 니로, 제네시스,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등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 등 차량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고 미니쿠페와 부딪힌 피해 차량 앞뒤 범퍼가 크게 파손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수치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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