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있던 남편.. 아내가 보일러 켜는 순간 '날벼락'

입력 2020.03.03 08:18수정 2020.03.03 09:54
가스가 폭발했다
밥 먹고 있던 남편.. 아내가 보일러 켜는 순간 '날벼락'
2일 오후 6시11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난 한 빌라 1층 보일러실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나 2명이 다쳤다. 폭발로 인해 집 안이 아수라장으로 변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일 오후 6시11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한 빌라 1층 보일러실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파편에 맞은 A씨(58)가 이마를 다치고 A씨의 아내 B씨(54)도 눈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근 주민 10여명은 대피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있었고 B씨가 보일러 전원을 켜는 순간 가스가 폭발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정밀감식을 진행하고 신고자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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