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조국 "고마워요 질본", 다른 글에서는 신천지를..

입력 2020.02.24 09:54수정 2020.02.24 09:59
신천지 신자였던 젊은이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코로나19에 조국 "고마워요 질본", 다른 글에서는 신천지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질병관리본부를 응원하는 포스터를 소개하는 것으로 자신의 뜻을 전했다.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에 감사를 나타냈다. 그동안 자신이 추구했던 검찰개혁 등에 관한 글을 주로 올렸던 조 전 장관은 최근 코러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에 대해 타인의 의견이나 감염학회 발표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자신의 뜻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전선에서 가장 고된 노력을 하는 분들을 마음깊이 응원합니다, 고마워요 질병관리본부'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올렸다.

앞서 전 날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사회적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는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의 권고안을 전하는 것으로 코로나가 우리사회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물리치자고 했다.

또 다른 글에선 신천지 신자였던 젊은이의 이야기를 다룬 페친의 글을 게재했다.
글은 신천지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이전까지 조 전 장관은 검찰개혁이나 자신의 신상과 관련된 일이 터졌을 때 이따금 관련 글을 SNS에 적었다. 대부분 자신의 신념을 이어가면서 끝까지 맞서겠다라는 개인차원의 글이었던 반면 이번 코로나19 내용은 '우리함께 싸우자'는 것으로 조 전 장관에게도 '코로나19'가 예사롭지 않은 일이었음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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