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의 한 PC방에서 업주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전 4시15분께 대구시 남구의 한 PC방에서 업주 B(40대)씨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흉기로 B씨의 옆구리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PC방 인근 노상에서 한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B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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