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으로 '안철수신당'에 이어 '국민당'도 거부당한 이유

입력 2020.02.14 09:46수정 2020.02.14 10:26
출발부터 꼬이네요
당명으로 '안철수신당'에 이어 '국민당'도 거부당한 이유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 2020.2.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14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한다.

선관위가 지난 13일 '안철수신당'에 이어 '국민당'의 당명 사용을 불허하자 이에 항의하고 선관위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선관위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안철수신당'의 경우 '안철수'라는 정치인의 이름이 직접 들어가 후보 선택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사용을 불허했다. 또 '국민당'은 기존 정당인 '국민새정당'의 당명과 유사해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사용을 불허했다.

선관위로부터 두 차례나 당명 사용을 거부당하자 안 전 대표 측에서는 선관위가 안 전 대표의 창당 작업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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